'Cod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18 한국인 Code (2)
  2. 2009.09.17 친구의 조건
사상 및 시사2009.09.18 00:20
최종 수정 : 2009년 9월 17일 밤 11시 48분


"한국인 코드"라는 표현은 사실 강준만 교수의 인터뷰 [ http://philosophiren.tistory.com/12 ] 에서 빌려온 것이다. 그 인터뷰를 읽은 이후 ,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포스트인데... 감히 엄두가 안나 미루고 미루던 주제를 오늘... 이야기해볼까 한다.
 ( 사실 친구 KSM 과 이야기 하던 도중에 영감을 얻긴 했지만... )

내가 외국을 나가지 않았다면, 외국에서 현지인들과 비즈니스를 하며 10년이란 세월을 보내지 않았으면 정말 생각도 못했을텐데... 어쨌든 몇차례에 걸쳐 추가/수정을 해보고자 한다.


한국인 Code 1. 恨(한)
먼저 사전의 의미를 확인해 보면 ... [명사]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 라고 나와있다. 한민족을 이야기할때 , 한국 문화를 이야기할때... 恨 이야기를 많이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머리를 보글보글 볶은 아줌마가 몽빼바지를 입고 바닥에 주저 않아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 라는둥 "평생 당신 뒷바라지만 하고 살았는데~~~ " 라는둥 "아이고~~ 죽으려면 나도 데리고 죽을것이지~~~" 라는둥 하면서 울고불고 악을 쓰는 모습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처녀귀신이 그리도 무서웠던 이유는 시집도 못가고 죽은게 恨이 된것이기 때문이고... 일제시대를 이겨낸것도 "나라 잃은 恨" 때문이라고 한다면... 억측일까?

도대체 .... 도대체 무엇이 그리도 원망스럽고 억울했을까? 우리네 민족은...
전세계에 수십억명의 사람이 살고 있는데... 도대체 우리 민족만이 그리고 원망스럽고 억울하고 , 마음이 응어리진 이유는 무엇일까?

국인 Code 중의 하나가 恨 임에는 틀림없는데... Why 에 대해서는 답을 못 찾겠다.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 Code 2. ~~척
한국인만큼 "아는척" "있는척" "가본척" "해본척" "먹어본척" 등을 자연스러운 스킬로 구사하는 민족은 정말 드물다! 객관적 수치를 대기는 어렵지만 .... 정말.... 정말... 드물다 !  혹자는 이를 "위선" 이라고 하는데... 위선까지 들이대기는 좀 그렇고... 남들이 사는건 엇비슷하게 사야하고, 남들 자식이 미국으로 단기연수가면... 우리 자식은 하다못해 필리핀이라도 보내야 하는거고...  남들이 타는 차 정도는 엇비슷하게 타줘야하고...  이를 난 ~~척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몇가지 코드가 더 있는데... 다시 며칠 생각을 정리해 보고 업데이트해야겠다.

PS - 위의 두 가지 Code에 대해, 혹은 추가적인 Code 에 대해 의견있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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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ilosophiren
Communications2009.09.17 00:45

많지 않은...  6개의 나라에서 "친구" 라는 존재들을 접해 봤다.
10살이나 어린 친구도 있었고, 20살이나 많은 친구도 있었다.

오늘 또 한명의 좋은 친구를 먼 나라로 보내며...
맨 정신으로는 어려워... 술을 마시며 글을 쓴다.


친구의 조건


Rule 1. Code 가 맞아야 한다.
  - 한 명은 극좌, 한 명은 극우여도 안된다.  칼부림난다.
  - 한 명은 광신도적인 기독교, 한 명은 광신도적인 이슬람 ... 처럼 종교적 견해가 너무 커서도 안된다. 역시 칼부림.
  - 열혈 H당이네, 열혈 M 당이네....도 안된다. 패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신세계도 얼추 맞아야하고, 생각하는 바나 사상도 비슷해야 한다.

Rule 2. 사는 것도 엇비슷해야한다.
   - 한 명은 대기업 부장, 한 명은 3년째 백수..... 서로 피하게 된다.
   - 한 명은 타워 펠리스, 한 명은 달동네 쪽방.... 답 안 나온다.
  버는 것도 얼추.... 사는 것도 얼추...  비슷해야 한다.

Rule 3. 물리적으로 너무 멀지 않아야 한다.
   - 한 명은 한국, 한 명은 미국에서 10년째 살고 있다면.... 둘 사이에 전화로 할 말은 "잘지내냐" 외에 더 이상 없다.
   Out of Sight, Out of Mind 라는 말이 진리임은 둘째치고 ...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정말.... 할 말이 없다.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킨 좋은 친구를 먼 나라로 떠나 보내야 한다.

언젠가 다시 웃으며 보게 될 것을 분명 알지만.... 씁쓸하고 슬픈건 어쩔수가 없다.

"친구야. 가서 행복하려므나.
행복은 그 나라 주변의 친구들과 나누고.... 고민있을 때는 인터넷의 힘을 빌어 나에게 이야기 해 다오.
난 그것이면 족하다. "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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