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30 Left Wing , Right Wing (6)
  2. 2008.05.08 닭을 맛있게 먹는 법
사상 및 시사2008.11.30 12:40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클릭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클릭하고 말았다.

보수와 진보, 좌익과 우익, 한 술 더 뜬 뉴 라이트 ...

실수 아닌 실수로 누른 페이지에서 나오는 쏟아져 나오는 독설과 비판.


난 한국의 정치를 잘 모른다. 어쩌면 정치라는 것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간 들은 것과 , 오늘 읽은 것들 , 그리고 내 30년 삶에서 주워 들은 것들을 생각할 때,

한 마디를 아니 할 수가 없다.



논리적으로 , 상식적으로

"불가!" 라고 하려면, "가!" 의 여지가 있어야 하지 않나 ?

"이건 나쁘다" 라고 하려면, "이건 착하다"의 여지도 있어야 하지 않나 ?

"이건 하지마" 라고 하려면, "이건 괜찮아"의 여지가 있어야 하지 않냔 말이다.


난 Heavy Smoker 다.
왼쪽처럼 시뻘건 줄을 그어 놓고, "여기선 담배 피지마" 라고 말할 땐, "저기 가서 펴" 라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여기선 피지 마!" 가 있으면,  "여기선 못 피지만 저 쪽에서는 필 수 있어" 도 존재해야 하는게 아주 당연한 것인데... 어찌하여 그것이 당신네 머리 속에서는 그리도 힘들다는거냐. 


그런 관점에서 보면 노자는 참으로 지혜로웠다.
그의 이야기를 살짝 다룬 글 Opposite Side [ http://philosophiren.tistory.com/75 ] 를 한 번 보기 바란다.




지식인이고, 정치인고, 그걸 취재하는 언론인이고, 그걸 읽는 우리들까지....

누가 "안돼" 라고 이야기하면 , 그 말말 씹어 먹는다.

왜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설적인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그런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해야 하는거 아니냔 말이다.



'정신병자'네, '우롱하네' 등의 독설을 내 뿜는 건 좋다. 왼쪽 날개든, 오른쪽 날개든 좋다.

내 뿜을 때, 대안을 함께 내 놓으란 말이다.

그 대안이 부족하고, 미완성이어도 좋다. 그 대안이 잘못되어 또 다른 비판과 논쟁을 불러들이는 것도 좋다.

"개새끼" 라고만 욕하지 말고, "걘 개새끼야. 그러니 우리는 앞으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 라는 식의 논쟁과 발언이 그립다.


생존은 고통이다 - 쇼펜하우어   ( 줸좡. 어찌이리 동감되나 )

철학은 사회적 투쟁을 처리하는 도구다 - 듀이




좌익이고 우익이고 간에, 닭 날개가 더 낫다. 이건 먹기라도 하지.


PS - 너희에게 어울리는 닭 관련 속담/관용구만 모아 봤다 !
[속담] 닭의 갈비 먹을 것 없다
   형식만 있고 내용이 보잘것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 닭의 발목을 먹었느냐
   [북한어]닭이 발로 자꾸 땅을 헤집어 파는 것처럼 무엇을 자꾸 헤집어 놓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관용구] 닭 물 먹듯
   무슨 일이든 그 내용도 모르고 건성으로 넘기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 닭 발 그리듯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솜씨가 매우 서툴고 어색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 닭 싸우듯
   크게 으르지도 못하고, 서로 엇바꾸어 가며 상대를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 닭이 헤집어 놓은 것 같다
   (비유적으로) 몹시 어지럽고 무질서하게 널려 있다.


에이 ~ 닭 싸우듯하면서 닭이 헤집어 놓은 것 같은 ..............




Philosophire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Philosophiren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 닭을 산다.
02. 소주 두잔을 마신다.
03. 닭을 냄비에 넣는다.
04. 쏘주 두잔을 마신다.
05. 냄비에 물을 붓는다.
06. 쐬주 두잔을 마신다.
07. 가스렌지의 불을 켠다.
08. 쏘주 쐬잔을 마신다.
09. 닭이 가스렌지 끓이는걸 본다.
10. 나가서 쐬주한병 더사온다.
11. 가스렌지가 잘익었나 본다.
12. 쌔주를 먹는다.
13. 쌔주럴 1시간동안 끓인다.
14. 쌔주럴 먹는다.
15. 닭에서 가스렌지를 꺼낸다.
16. 쌔주럴.. 딸꾹!
17. 까쓰렌지를 닭으루 찔러본다.
18. 쌔주 사온다
19. 까쓰렌쥐 벗질을 껍낀다.
20. 닥에 식탁을 올려놓는다.
21. 까쓰랜쥐 마쉰다.
22. 식탁을 먹는다..

Philosophiren.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개인적인 글 > 그냥 남기는 .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장 난  (0) 2008.07.04
초혼 (招魂) - 김소월  (0) 2008.06.22
보일러댁에 아버님 놔드려야겠어요  (0) 2008.05.08
닭을 맛있게 먹는 법  (0) 2008.05.08
나쁜 남자  (0) 2008.05.05
내 남편이 될 사람은...  (0) 2008.05.04
Posted by 비회원
TAG ,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