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략과 기획을 구성하는 10개의 구간을 제시했고, 이제부터 두번째 구간인 [분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여러분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추진하려는 사업 또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컨설팅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내가 제시하는 10개의 구간 중 불필요한 구간이 있을 수는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분석이 빠진 기획, 분석이 부족한 전략이란 있을 수 없다. 전쟁에 임하는 장수가 상대편 군대가 몇 명인지, 우리측 군대는 무슨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프로젝트 수주를 하기 위한 제안서의 환경분석이나 경쟁사 분석부터 사업기획서, 전략수립서 등 기획이나 컨설팅에 관련된 업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분석”이다. 특히나 상대의 의중을 파악해야 하는 [기저]와 [분석] 구간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필요하고 또 중요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막막한 것이 분석이기도 하다. 앞 [기저] 구간을 통해 기획자의 자질을 갖추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했다면 이제 분석 Phase를 살펴 보도록 하자. 특히 제안서나 기획서의 보통 앞 부분을 차지하는 “분석” 파트 때문에 언제나 의욕차게 파워포인트를 실행시키고는 곧 멍하니 빈 화면을 바라만 보는 기획자가 있다면 여기서 전체적인 그림을 세심하게 보길 바란다.
분석 Phase는 크게 다시 3개의 구간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아래의 Framework와 같이 각각의 구간들은 Business 관점과 Technical 관점에서 분석을 해야 한다.
첫번째는 내적 분석이다. 제안서/기획서/전략서 모두 동일하다. 여러분이 이 작업을 할 때는 분명 여러분에게 이 작업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있기 마련이다.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편의상 고객사로 통칭하겠다.) 그 고객사의 Needs를 분석해야 한다.
두번째는 시장(Market)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의 대상과 방법은 수도 없이 많지만, 여기서는 [통계분석] [선진사례분석] [경쟁사분석] [기술분석] 의 네 가지 항목을 살펴보고 분석툴로 잘 알려진 SWOT 분석의 업그레이드 된 형태인 Diamond SWOT 분석을 함께 살펴 본다.
세번째는 사업 혹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분석이다. 위험성은 무엇인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수행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분석하는 단계이다.
이제 각각의 항목들마다 하나의 게시물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기술 관점의 Hardware/Software/Interface 는 별도의 Phase에서 설명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IT Philosopher Justin from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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