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글라스에 따라 소주를 마시고 있다.
글라스에 마시는 소주는 .......... 두 잔이면 끝난다.
그래서 참 아쉽다.... 글라스로 두 잔 밖에 안 나오는 소주가....


난, 지금 한국이 아닌 곳에서의 2,783 번째 밤을 보내고 있다.
당분간의 한국인 아닌 곳에서의 마지막 밤이 될 듯 하다.
2,783일의 밤을....  5개 나라에서 보냈다. 주마등화라....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2,783 일의 밤을 ...
66,792 시간을 ...
4,007,520 분을 ...

해외에서 보냈다.......


과연 나는 무엇을 배우고 느꼈던가 ...

과연 나는 누구를 만났고, 어떤 인연들을 만들었던가 ...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이리 긴 시간을 지구의 남반구까지 다니며 헤매였던가.....



삶의 무게를 다시 한번 재보고자 한다.



전반전은 완패지만,

세상의 전략의 이제 알았기에 ...

후반전에 승부를 걸어보련다.

그러나 전반전처럼 조급하게 하지는 않겠다.


지금까지 너의 페이스에 말렸다면....

이젠 내 Rule 대로 해 나가겠다.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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